1. 리얼미터 주간집계: 상세 데이터 분석
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,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,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**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3.0%**로 집계되었습니다.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.8%포인트(p) 상승한 수치입니다.

반면,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(44.9%)보다 1.6%p 하락한 **43.3%**를 기록했습니다. 이로써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의 격차는 9.7%포인트로 확대되며 3주 연속 긍정 우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.
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(ARS)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, 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서 ±2.0%p, 응답률은 5.1%였습니다.
2. 지지도 반등의 주요 동력: 외교 및 경제 성과
리얼미터는 이번 지지도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APEC(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) 2025 정상회의를 중심으로 한 외교적 성과와 경제 지표 호조를 꼽았습니다. 특히,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관세 협상 타결 등 실용 외교 성과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, 코스피 4000 돌파 및 3분기 GDP 1.2% 성장 등 경제 지표의 호조세도 지지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.
실제로 APEC 정상회의는 2025년 10월 29일부터 진행되었으며, 이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과 금관 모형을 수여하고,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. 이러한 활발한 외교 활동이 국민적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.
3. 지역별/연령별 지지율 변화: 중도층 결집 주목
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 상승을 이끈 가장 큰 변화는 특정 지역과 이념 성향에서 나타났습니다.
지역별 변화 (급등 지역):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지역은 대전·세종·충청 지역으로, 무려 11.3%p 급등하여 59.5%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. 보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대구·경북(TK) 역시 8.9%p 상승하여 46.7%를 나타냈습니다.
지역별 주요 지지율: 가장 높은 긍정 평가는 **광주·전라(71.9%)**에서 나왔으며, 대전·세종·충청(59.4%)과 인천·경기(53.5%), 강원(54.6%)에서도 절반 이상의 긍정 평가를 보였습니다. 반면, 서울(49.7%p)에서는 1.7%p 하락한 수치로 나타났습니다.
연령별 변화: 연령대별로는 **60대(58.4%, 7.1%p 상승)**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, **40대(65.7%)**와 **50대(64.9% 또는 65.0%)**는 여전히 60% 중반대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. 20대(36.3%)와 30대(44.3%)에서도 소폭 상승했습니다. 유일하게 하락한 연령대는 70대 이상(42.0%, 1.6%p 하락)이었습니다.
이념 성향별 분석: 이번 상승세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중도층의 결집입니다. 중도층 지지율은 **54.7%**로 1.8%p 상승하며 전체 수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. 반면, 진보층(78.8%)과 보수층(28.2%)에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. 중도층의 긍정 평가 이동이 지지율 반등의 핵심 요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.
4. 정당 지지도 현황
한편,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1,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.4%, **국민의힘이 37.9%**를 기록했습니다. 양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각각 1.3%p, 0.6%p 상승했으며, 지지율 격차는 7.5%p로 오차범위 밖에서 벌어졌습니다. 그 외 정당으로는 개혁신당 2.8%, 조국혁신당 1.8%, 진보당 1.3% 순이었습니다.
5. 향후 전망과 정치 일정
이 대통령은 이번 조사 발표 다음 날인 4일, 2026년도 예산안 국회 통과를 당부하는 시정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.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(728조 원 규모)에 대한 국회 심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, 이 대통령은 야당과의 협조를 구하며 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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